[어저께TV] ‘하트투하트’, 사랑에 빠진 최강희..이렇게 귀여워도 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2.01 07: 42

사랑에 빠진 배우 최강희가 ‘막강한’ 귀여움으로 시청자들의 미소를 이끌어냈다.
최강희는 지난 31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하트 투 하트’(극본 이정아, 고선희 연출 이윤정)에서 갓 연애를 시작, 행복해하는 여자의 모습을 귀엽게 그려내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최강희가 연기한 차홍도는 자신의 마음이 반응하는 고이석(천정명 분)과의 연애를 시작했다. 앞서 오랜 시간 짝사랑했던 장두수(이재윤 분)가 자신을 향해 마음을 고백했을 때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던 홍도는 이석과의 연애에 그 누구보다 행복해하고 설레했다.

이러한 홍도의 마음을 최강희는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집에 간 줄 알았던 이석이 뒤에서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다가오자 동그란 눈을 한 채 입가엔 미소가 가득, 이석과의 포옹에서 최강희는 함박 미소를 지으며 행복해하는 홍도를 그려냈다.
또한 집 앞에 있다는 이석의 문자에 거울 앞으로 쪼르르 달려가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는 홍도의 모습은 대인기피증이 심한 그이지만 사랑하는 남자 앞에선 영락없는 부끄럼 많은 여자임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기 충분했다.
선물을 주는 이석의 앞에서 소녀 같은 모습을 보여준 것 역시 ‘하트 투 하트’의 명장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정도. 기존 헬멧 보다 조금은 열려 있는 헬멧을 선물한 이석 앞에서 홍도는 마냥 즐거워하고 행복해해 이석을 기쁘게 했다.
이후 이석은 “아무리 내가 좋아도 그렇지, 감기 걸릴라. 이렇게 춥게 입고 나오면 어떡해. 내가 그렇게 좋아?”라고 물었고 이를 들은 홍도는 세차게 고개를 흔들었다. 이석이 홍도의 양볼을 쭉 늘어뜨리며 귀여워할 정도였고 그런 홍도를 연기한 최강희 역시 홍도 그 자체였다.
자신을 향해 “보고 싶다”는 달콤한 고백 앞에서 무너져 내리는 여자이기도 했다. 핸드폰 너머로 “이만 끊자, 목소리 들으니까 보러 가고 싶어”라는 이석의 말에 홍도는 다시금 그의 말을 되뇐 후 “나도”라며 살짝 미소를 지어 시선을 모았다.
최강희는 그간의 작품들을 통해, 특히 로맨스 작품을 통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마구 발산한 바 있다. 이번 작품 역시 마찬가지. 상대역인 천정명과의 본격 로맨스가 시작되면서 여지없이 최강희의 연기는 사랑스럽다.
특히나 이번 작품은 대인기피증에 걸린 캐릭터이다 보니 그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은 더욱 극대화되고 있다. 집이 아닌 곳에선 항상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홍도가 사랑이라는 감정에 떨려하고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최강희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시켜 주고 있는 것.
이날 방송 말미, 홍도가 이석-연우(황승언 분)의 포옹을 목격하면서 홍도의 사랑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사랑을 시작한 만큼, 최강희의 사랑스러움을 더욱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하트 투 하트’는 주목받아야 사는 환자 강박증 의사 고이석(천정명 분)과 주목받으면 죽는 대인기피성 안면홍조증 환자 차홍도(최강희 분)의 멘탈 치유 로맨스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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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투 하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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