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윤종-서영우, 봅슬레이 WC 유럽대회 첫 메달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2.01 14: 16

한국 봅슬레이의 간판스타 원윤종(30), 서영우(25, 이상 경기연맹)가 월드컵 유럽 대회에서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파일럿 원윤종과 브레이크맨 서영우가 출전한 봅슬레이 남자 2인승 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라플라뉴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FIBT) 월드컵 6차 대회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1분59초03의 기록으로 28개 출전팀 가운데 6위에 올라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한국 봅슬레이가 유럽 트랙에서 따낸 첫 월드컵 메달이다.
북미 트랙에서 주로 훈련한 한국 봅슬레이는 지난달 독일 쾨니히제에서 열린 4차 대회 8위에 올라 역대 유럽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걸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1·2차 레이스 합계 1분58초48을 기록한 '봅슬레이 강국' 독일이 차지했고, 2위는 라트비아(1분58초52) 3위는 스위스(1분58초69)가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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