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강대는강대라강대해’팀이 세종대학교 ‘인터페이스’팀을 물리치고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강원대는 1일 서울 인벤 강남스튜디오에서 열린 2015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대학생 배틀 8강 3경기 세종대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세종대를 꺾고 4강전에 진출했다. 1세트부터 세종대를 압도한 강원대는 2세트에서는 초반 주도권을 내줬지만 끈질기게 상대를 물고 늘어진 끝에 승리를 확정지었다.
1세트에서 강원대가 기선을 제압했다. 맵 장악을 통해 공격을 풀어낸 강원대는 미드를 압박했다. 미드에서 선취점을 뽑은 강원대는 이어 미드에서 2킬을 추가해 3-0으로 앞서나갔다. 확실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반면 이즈리얼과 스레쉬로 반격한 세종대는 강원대 기세에 눌렸다.
하단 지역에서 1킬을 추가한 강원대. 용까지 선취했고 상단 지역에서도 1킬을 더했다. 강원대가 확실한 주도권을 잡았다. 15분께 1킬을 내준 강원대는 미드에서 양정모가 더블킬로 반격을 했다. 강원대는 골드뿐만 아니라 킬에서도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며 주도권을 잃지 않고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접전이었다. 초반은 세종대가 주도했다. 세종대는 하단 지역에서 1킬을 먼저 허용했지만 2킬을 받아치며 역전했고 상단 지역에서 1킬을 추가해 3-1로 도망갔다. 용도 세종대가 먼저 먹었다. 이후 하단 지역에서 치열한 공반전이 전개됐고 강원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3분께 6-6.
15분께 용을 두고 양 팀이 붙었다. 역전을 허용했던 세종대가 다시 10-9로 역전했다. 용을 제압한데 이어 13-10으로 달아났다. 강원대도 반격에 나섰다. 3번째 용을 먹은 강원대는 27분께 미드에서 20-19로 역전에 성공했고 4번째 용까지 잡았다. 이후 강원대가 승기를 잃지 않고 31-21까지 도망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rainshin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