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진출’ 강원대 이용승, “SKT 벵기, 넘사벽 아냐”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5.02.01 15: 26

“4강 진출은 당연히 할 거라 생각했다.”
강원대학교 ‘강대는강대라강대해’팀이 세종대학교 ‘인터페이스’팀을 압도하고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강원대는 1일 서울 인벤 강남스튜디오에서 열린 2015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대학생 배틀 8강 3경기 세종대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세종대를 꺾고 4강전에 진출했다. 1세트부터 세종대를 압도한 강원대는 2세트에서는 초반 주도권을 내줬지만 끈질기게 상대를 물고 늘어진 끝에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강원대는 8강전 4경기인 한국과학기술원과 울산과학기술대학교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경기 직후 강원대 정글러 이용승은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4강에 올라서 정말 기쁘다. 대회 신청할 때부터 팀원 실력이 좋아서 4강에 당연히 올라갈 것이라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용승은 4강 진출 원동력에 대해 “팀원 기본 실력이 좋았다. 연습은 많이 하지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다들 연습을 했고 현장에 와서 팀워크를 맞췄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용승이 밝힌 롤모델은 SK텔레콤 T1 ‘페이커’ 이상혁. 이용승은 “컨트롤은 페이커가 너무 빨라서 따라하지는 못한다(웃음)”며 “경기 운영과 어떤 식으로 접근하는지 등을 보고 배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벵기’ 배성웅이랑 솔랭(solo rankl)전에서 만나봤는데 그렇게 ‘넘사벽’은 아니더라. 할만은 했다”고 말했다. 배성웅은 SK텔레콤 정글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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