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봉만대가 '설국열차'의 패러디 '떡국열차'를 제작한다. 김구라가 주연을 꿰찼다.
1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영화감독 봉준호, 그리고 봉만대 감독의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봉준호는 베를린 영화제 워크숍 프로그램에 초청, 베를린 영화제 심사위원 위촉 등의 놀라운 소식으로 모든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봉만대 감독의 소식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를 패러디한 '떡국열차'의 소식. 봉만대 감독은 "봉준호 감독님에게 '떡국열차' 시놉시스를 얘기해드렸다"며 "우리나라는 아직 패러디 문화가 없는 것 같다. 새롭게 이야기를 만들어보면 어떨까"하며 봉 감독끼리 나눈 이야기를 공개했다.

또한 방송인 김구라가 원작영화 '설국열차' 속 크리스 에반스가 맡았던 커티스 역을 맡는다는 사실도 함께 전해졌다.
한편, 앞서 김구라는 지난 1월 29일 방송된 JTBC '썰전' 2부 '예능심판자'에서 "제가 병원에서 여러 생각을 했는데 좋은 계기가 됐다"며 "봉만대 감독과 ‘떡국열차’를 찍는다. 제가 크리스 에반스 역을 연기한다. 오광록, 이무영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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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연예통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