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YG 정승환, JYP-안테나 누르고 '기습 배틀' 우승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2.01 18: 20

YG에 캐스팅된 'K팝스타4' 참가자 정승환이 '기습 배틀'에서 이진아와 박윤하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1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 11회에서는 본선 4라운드 ‘캐스팅 오디션’이 마무리되고, 중간점검 '기습 배틀 오디션'이 진행됐다.
이날 모든 캐스팅이 마무리 되고 각 TOP 18에 선정된 참가자들은 각 기획사에서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이후 각 회사를 대표하는 참가자들 3인이 기습 배틀을 펼쳤다.

기습 배틀에서 이긴 참가자는 생방송 진출을 앞두고 펼쳐지는 배틀오디션에서 2위 6명 중 1명을 고유권한으로 TOP10에 진출시킬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YG 대표로 정승환, JYP 대표로 박윤하, 안테나뮤직 대표로 이진아가 참여했다.
이날 정승환은 고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로 무대를 꾸몄다. 그는 제대로 감정을 잡고 노래를 시작했고, 듣는 이들은 눈을 감는 등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래를 들은 박진영은 "어떻게 저렇게 감정을 잡는지 모르겠다. 저 나이에 비해 감정이 깊이가 있다. 너무 많은 고민을 해본 사람이 잡는 감정 같아서 이해가 안 된다. 고민과 생각이 노래하는 밑거름이 된 거 같다. 그런 것들은 가르칠 수 없는 거다"라고 호평했다.
유희열 또한 "이제 막 20살 된 것인데 감성이 성숙해서 놀랍다"고 평했다.
이진아의 무대가 이어졌다. 그는 "그리운 사람에 대해서 썼다"면서 자신의 자작곡 '편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뛰어난 피아노 연주와 특유의 음색으로 자신의 매력을 신분 발휘했다. 
노래가 끝나고 양현석은 "이진아가 콘서트를 한다면 20곡 30곡도 들을 수 있을 거 같다. 좋아하는 사람과 들으면 공감할 수 있을 거 같다. 갈수록 이진아의 색깔이 보인다"고 호평했다.
이날 이진아는 휘성의 '안되나요'로 기습 배틀에 참여했다. 그간 그가 보여줬던 모습과는 달리 알앤비 소울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처음 들어보는 곡으로 단시간 연습해 온 탓에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노래를 들은 후 양현석은 "알앤비를 표현하기에는 목소리가 너무 아깝다. 훨씬 잘하고 빛날 수 있는 곡들이 많다"고 평했다. 
결과는 정승환의 우승. 박윤하는 안타깝게 3위에 그쳤고, 이진아는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오디션 프로그램인 ‘K팝스타4’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안테나뮤직 유희열,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이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중간점검 '기습 배틀 오디션'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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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K팝스타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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