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행’ 울산과기대 박민용, “4강 진출, 예상했던 결과”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5.02.01 18: 37

“강원대와의 준결승전,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울산과학기술대학교(이하 울산과기대) ‘UNIST MIA’팀이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넙죽이’팀을 따돌리고 4강전에 올랐다.
울산과기대는 1일 서울 인벤 강남스튜디오에서 열린 2015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대학생 배틀 8강 4경기 한국과학기술원과의 8강 마지막 경기에서 접전 끝에 한국과학기술원을 제압하고 4강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 1세트부터 한 치 양보 없는 승부가 펼쳐졌고 엎치락뒤치락 승부의 추가 이동했다. 집중력에서 울사과기대가 앞서면서 승리했다.

1세트 49분 혈투 끝에 승리한 울산과기대. 2세트 초반 2-5까지 뒤졌지만 뒷심을 발휘했다. 기세를 몰아 붙이며 2세트 중반 이후 승기를 잡았다. 1세트보다 다소 여유 있게 승부를 확정지었다.
경기 직후 정글러 박민용은 “예상했던 결과다. 결승 준비를 하고 있다”며 “4강에서는 강원대를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전남과학대가 결승 진출할거라 본다. 운영이 좋고 개인 능력치도 좋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어 1세트 49분 장기전에 대해서 박민용은 “16강전과 32강전 모두 50분 경기였다. 오늘이 쉬었다고 할 정도로 그 때가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7일 오후 열릴 강원대와의 4강전에 대해서는 “강원대의 경우 라인만 조심하면 무난히 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 크게 무리가 아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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