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패밀리’ 오상진, 박원숙 알츠하이머 진단에 “엄청난 기회”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2.01 21: 03

‘떴다 패밀리’ 오상진이 박원숙의 알츠하이머 진단 소식을 알고 “엄청난 기회”라며 결의를 다졌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 10회에는 정끝순(박원숙 분)이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끝순의 양 아들인 정준아(오상진 분) 역시 이 소식에 눈물을 흘렸다.
끝순을 껴안고 울던 준아는 이후 동생 나준희(이정현 분)와 만나 “이거 우리에게 엄청난 기회다. 엄마 글씨도 모르고 기억도 잃어간다”며 눈빛을 바꿨다. 준희가 “영 안 내킨다. 할머니가 안쓰럽다”고 하자 준아는 “우리는 우리 살 길부터 찾아야 한다”며, “할머니 갈 곳 없어지면 내가 모실 것이다. 양심에 가책 느낄 필요 없다”고 당부했다.

끝순의 알츠하이머는 준아 외에도 모든 가족들에게 변화를 주고 있다. 안타까운 소식에도 유산을 상속 받기 위해 머리를 굴리는 이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 드라마는 200억 원의 상속을 놓고 벌어지는 상속 쟁탈전을 통홰 유쾌한 가족애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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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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