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패밀리’ 이정현이 변호사 연기 생활에 또 위기를 맞았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 10회에는 국준희 변호사로 열연 중인 나준희(이정현 분)의 위기 상황이 그려졌다. 우연히 칼(줄리안 분)과 만난 최동석(진이한 분)은 그의 이야기를 토대로 준희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날 칼은 동석에게 준희에 대해 “혼자 돈 벌려고 고생하고 아르바이트도 많이 하는 것을 보면서 봐 주려고 했는데 더 이상은 안 되겠다”고 말했다. 동석은 “변호사인데 아르바이트라니 무슨 소리냐”고 물었지만, 아직 크게 의심을 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후 집에 가던 길, 칼은 정준아(오상진 분)를 목격하고는 “준희의 친구다. 틀림 없다”고 장담했다. 이를 들은 동석은 과거 준희와 준아의 의심스러웠던 상황들을 회상했다. 동석은 준희에게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준아랑 손을 잡고 할머니 돈을 빼돌릴 생각을 하냐. 둘이 미국에서부터 손 잡은 것 아니냐”며 추궁 하기 시작했다.
준희의 위기는 이 뿐만이 아니었다. 준아는 정끝순(박원숙 분)이 알츠하이머에 걸린 것을 이용해 재산을 상속 받을 계획을 짰는데, 되려 이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 것. 준희가 끝순에게 “준아에게 미국의 건물 두 개를 주기로 했다”며 조작된 서류를 공개하자 끝순은 미국에 있는 변호사에게 연락을 해 한국에 올 것을 부탁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준희는 “이제 슬슬 한계가 보인다. 다 들통나게 생겼다”며 발을 동동 굴렸다.
한편 이 드라마는 200억 원의 상속을 놓고 벌어지는 상속 쟁탈전을 통홰 유쾌한 가족애를 다룬다.
sara326@osen.co.kr
‘떴다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