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반반' 이태임이 뒤늦게 아버지의 사랑을 깨달았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이하 내반반) 6회에서는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순수(이태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운탁(배수빈)과 순진(장신영)은 순수가 계속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이사장을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순진은 기쁜 마음으로 순수에게 알렸지만, 순수는 미국으로 떠나서 다신 돌아오지 않겠다 말했다.

언니에게 아버지 진삼(이덕화)에 대한 모진 말을 늘어놓은 순수였지만, 곧 이어 통장을 보고 놀랐다. 진삼이 유학비 3억 원을 그에게 보낸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순수는 과거 운탁이 "아저씨가 저를 찾아오셔서 가맹점을 한다고 했을 때 놀랐다. 갑자기 돈이 필요하셨던 것 같다"고 말한 일, 자신이 아버지에게 "무슨 돈이 있냐. 제 기억에 아버지는 돈이 있어본 적이 없다"고 소리쳤던 일을 떠올렸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후회했다.
'내 마음 반짝반짝'은 대한민국 대표 서민 음식인 치킨을 소재로, 두 집안 가족이 얽히고설킨 갈등, 가족 구성원들의 성공과 사랑을 담는다. 배수빈 장신영 이태임 남보라 이필모 오창석 등이 출연한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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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반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