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반반' 장신영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이하 내반반) 6회에서는 학교를 그만두고 치킨집 일을 돕는 순진(장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운탁(배수빈)과 순진(장신영)은 서울로 향해 순수(이태임)가 계속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이사장을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순진은 이를 순수에게 기쁜 마음으로 알렸지만 순수는 미국으로 떠나서 다신 돌아오지 않겠다 말했다. 오히려 미자(금보라)는 순진이 일하는 학교를 찾아가 순수의 일을 핑계로 순진을 그만두게 하라고 압박했다.

결국 순진은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후 운탁에게 전화를 걸어 고모 말숙(윤미라)의 일이 원만하게 해결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아무쪼록 편안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되시길 바란다"고 의미심장한 인사를 덧붙였다. 이를 감지한 운탁은 순진의 가게를 찾아 그를 살펴봤지만, 말 없이 자리를 떠났다.
순진은 말숙에게 고향을 떠나 이사할 것을 예고했다. 가맹점도 반납했음을 알렸다. 순진은 아버지 진삼(이덕화)의 산소를 찾아 "더 이상은 경산에서 못 살것 같다. 아버지 이해하시죠"라며 눈물을 흘렸다.
'내 마음 반짝반짝'은 대한민국 대표 서민 음식인 치킨을 소재로, 두 집안 가족이 얽히고설킨 갈등, 가족 구성원들의 성공과 사랑을 담는다. 배수빈 장신영 이태임 남보라 이필모 오창석 등이 출연한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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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반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