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패’ 서두원, “심판판정 깨끗하게 받아들인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2.01 23: 32

아쉽게 챔피언 등극에 실패한 ‘감성 파이터’ 서두원(34, 팀원)이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도전자’ 서두원은 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종합격투기 ‘굽네치킨 ROAD FC 021’ 메인이벤트 65.5kg급 페더급 타이틀매치에서 연장 접전 끝에 ‘챔피언’ 최무겸(26, MMA 스토리)에게 1-2 판정패를 당했다. 최무겸은 전적 6승 3패를 이어가게 됐다. 패한 서두원은 통산 8패(10승)를 당했다.
3라운드까지 혈전을 펼친 두 선수는 심판판정 1승 1패에서 마지막 심판이 28-28 무승부를 선언했다. 두 선수는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렸다. 연장전도 KO로 끝나지 않고 끝까지 둘다 버텼다.

최종판정에서 서두원은 1승 1패 상황에서 마지막 심판이 9-10을 선언해 아쉽게 판정으로 패했다. 더 공격적으로 경기한 서두원이 우세하지 않았냐는 주장이 일부서 제기됐다.
경기 후 서두원은 심판판정에 승복하느냐는 질문에 “깨끗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다시 최무겸에게 도전하겠냐는 질문에는 “아직 모르겠다. 일단 쉬고 싶다”며 대답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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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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