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배출한 최고의 스타는 추사랑과 삼둥이이다. 이들이 모여 내는 하모니는 역시 몇배의 효과가 있었다. 재미와 '케미'에서 시너지를 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1일 방송된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추성훈, 사랑 부녀가 송일국과 삼둥이네를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얼마전 송일국네가 일본을 방문한 후 두번째 만남이다.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는 누나 사랑이가 방문한다는 이야기에 대청소를 하며 설레어했다. 의자와 식판도 하나씩 더 준비하며 사랑이 맞을 채비를 했다.
이윽고 사랑이가 도착하자 삼둥이는 열렬한 환영을 했고, 예전 만남에서 사랑이와 뽀뽀까지 했던 만세는 신나서 어쩔 줄 몰라 했다. 사랑이도 처음에는 수줍은 듯 하더니 만세가 이끄는 손에 삼둥이의 집으로 성큼 들어왔다.

이어 만세는 사랑이를 데리고 구석에 가더니 귓속말을 했고, 같이 자동차를 타자며 손을 이끌었다. 이에 아버지들은 신기한 듯 흐믓한 미소를 지으며 "둘이 드라이브 하는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만세는 사랑이를 살뜰히 챙기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해 아빠 미소를 불렀다.
삼둥이와 사랑이는 이후 추성훈의 유도 강습에도 참여했다. 평소 사랑이만 보던 추성훈은 "역시 남자 애들이 운동 신경이 다른 것 같다"고 신기해했고, 삼둥이의 공격(?)을 하나 하나 받아주며 즐거워했다. 아이들은 혼자서 추성훈에게 덤비다 안되겠는지 한꺼번에 몰려들었고, 추성훈은 그런 아이들을 한꺼번에 안아올리는 괴력을 발휘해 송일국의 입을 못 다물게 했다. 아이들 역시 삼촌의 괴력에 소리를 지르고 '까르르르' 웃어댔다.
이날 '슈퍼맨'의 최고 스타 삼둥이와 추사랑은 스타다운 그림과 스토리를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안겼다. 만세는 추사랑과의 '케미'를 이어가며 그들의 러브스토리(?)를 기대하게 만들었고, 먹방으로 유명한 그들답게 나란히 붕어빵 '먹방'으로 귀여움을 안겼다.
또한 추성훈과 같이 놀 때는 사랑이 혼자 있을 때와는 비교는 안되는 상황들을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역시 혼자보다는 셋이, 셋보다는 넷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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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