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서울도시철도 9호선이 3월 개통을 앞두고 1월 31일부터 영업시운전에 들어갔다. 이 여파로 9호선 운행시간도 조정이 됐다.
9호선 운행시간은 종전 일반열차와 급행열차가 2:1의 비율로 운행되던 것이 1:1의 비율로 운행 된다. 종전 출근시간의 경우 급행열차와 일반열차 모두 6.7~7.0분에 한대 꼴, 퇴근 시간의 경우 급행열차 10.0~11.0분, 일반열차 5.0~5.5분 꼴로 운행 됐으나 이번 조정으로 출-퇴근과 급행-일반 열차의 구분 없이 7.0~8.0분 간격으로 운행 된다. 출퇴근 시간이 아닌 평시에는 10분 간격이다.
서울 지하철9호선의 이 같은 운행시간 조정은 3월 28일 개통을 앞둔 2단계 구간에서 벌어질 영업시운전을 위해서다.

지하철 9호선은 31일부터 2단계 개통까지 남은 83일간 총 1만 회 이상의 시운전을 하게 된다. 승객만 태우지 않을 뿐, 시운전은 실제 운행과 똑 같은 방식으로 이뤄진다.
서울 지하철 9호선 2단계 노선은 1단계 종점인 신논현역에서 종합운동장역을 잇는 4.5km 구간의 노선이다. 신논현역을 출발해 언주역, 선정릉역, 삼성중앙역, 봉은사역, 종합운동장역으로 이어지며 선정릉역에서는 분당선과, 종합운동장역에서는 2호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서울지하철 9호선이 개통 되면 김포공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종전 60분대에서 30분대로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된다. 2단계 공사는 2008년 6월 시작해 6년 9개월 간 이뤄졌다.
지하철 9호선의 열차 운행시간 조정은 1월 31일 첫차부터 적용 됐다. 문의처는 지하철 9호선 고객지원센터(02-2656-000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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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9호선 인터넷 홈페이지 팝업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