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 선수단이 지난 30일 오전, 2차 동계훈련지인 일본 가고시마로 출국했다. 1월 30일부터 2월 18일까지 진행될 이번 전지훈련에는 선수와 코칭스텝을 포함 총 35명이 참여해 성공적인 2015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다.
지난 1차 전지훈련에서는 체력훈련과 기존 선수들과 신인 및 이적 선수들 간의 조화를 꾀하는데 집중했다면, 2차 전지훈련에서는 실전을 대비한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 강화 및 전술 완성도 향상에 무게를 둘 예정이다.
대전 선수단은 30일 전지훈련지인 일본 가고시마에 도착하자마자 가벼운 식사를 마친 뒤 바로 훈련장으로 이동해 첫 훈련을 마쳤다. 고된 훈련 일정이지만 2015년 클래식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앞둔 선수단은 굳은 결의를 다지며 훈련에 매진하겠다는 각오이다.

조진호 감독은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더 치열해질 클래식의 경쟁 속에서 '간절함 축구'로 살아남도록 하겠다. 모든 선수들이 간절함을 갖고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잘 따라 와줄 것이라고 믿는다. 경기장에서 경기력으로 저력 있는 팀이라는 것을 증명해보이겠다”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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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