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엔터 주주총회 열린다..“김준호, 주주들에 입장 설명”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2.02 09: 26

최근 폐업을 결정한 매니지먼트사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주주총회가 열린다.
코코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2일 오전 OSEN에 “오는 6일 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이라며 “이 자리에서는 김준호 대표가 그간의 입장을 브리핑하고, 각 주주들의 발언이 이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김준호가 공동 대표로 있던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4일 대표이사 김모 씨의 해외 도주 이후 수십억 원의 우발 부채금액이 발생, 회생 불가 판단을 내려 폐업을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일부 투자 주주들은 김준호가 회생을 고려하지 않고 일관적으로 파산을 요청했다며 반발했다. 일부 투자 주주들은 대다수의 연기자가 회사에 계약무효를 통고했지만 이는 연기자와 코코의 계약이 종료된 것이 아니며, CF 등의 효력이 살아 있는 경우에는 배임 행위에 해당하고 코코 소속 연기자가 김대희가 대표를 맡은 제이디브로스에 모여 있는 것은 계약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김준호는 이와 관련해 “남은 피해자끼리 진흙탕 싸움을 하는 그림이다. 일부 투자 주주들이 보도자료를 통해 위법이라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죄송하기도 하지만, 서운한 마음도 크다. 이분들과 만나서 이야기 하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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