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시트로엥, 서비스·세일즈 네트워크 강화…판매 성장 잇는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2.02 09: 09

푸조·시트로엥이 국내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는 서비스와 판매 네트워크 강화에 힘쓴다. 
푸조(PEUGEOT)와 시트로엥(CITROËN)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2014년에 총 판매량 3738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고, 업체 측은 올해, 더욱 가파른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이에 한불모터스는 서비스 및 판매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푸조와 시트로엥의 브랜드 가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끌어올려 지난해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 한불모터스 직영 PDI 센터 확장
한불모터스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직영 PDI(Pre-Delivery Inspection) 센터를 확장할 계획이다.
PDI 센터는 한국에 도착한 차량을 점검·보관 및 세관·배송 업무까지 담당하고 있는 곳으로, 수입차 업체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장소다. 한불모터스는 경기도 화성에 2008년 수입차 최초로 직영 PDI센터를 설립했다. 총 면적 3만 4000의 공간과 4층 규모의 건물을 두고 있으며 최대 1000여 대의 차량을 보관할 수 있다.
한불모터스는 올해 중 PDI 센터를 확장해 추가로 1000여 대의 차량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뉴 푸조 2008'을 비롯 '뉴 푸조 508' '시트로엥 C4 피카소' 등 푸조·시트로엥 대표 모델들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한불모터스의 차량 수입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 연면적 5000평 규모의 건물을 신축할 예정으로, 업체 측은 푸조·시트로엥 차량들을 보다 안전하게 보관하고, 숙련된 전문가들에 의한 더욱 전문적이고 신속한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전국 푸조∙시트로엥 서비스 시설 확충
한불모터스는 성수동에 위치한 서비스센터의 시설을 더욱 확충한다.
 
성수 서비스센터는 총 2500평 규모의 건물에 지상 1층의 퀵서비스 존, 지상 6층과 7층의 정비동을 운영하고 있는데, 올 상반기 중 건물 5층에 신규 작업 공간과 서비스 트레이닝 센터 등을 새로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이를 위한 공사가 진행 중으로, 추가의 10개 워크베이와 서비스 트레이닝 센터가 개설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작업 공간 추가로 차량 정비 시간이 단축 돼 한 달에 약 1000대 가량의 차량 작업이 추가로 가능해진다. 더불어 서비스 트레이닝 센터 개설로, 정기적으로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는 서비스 담당들을 대상으로 테크니션 교육을 진행, 전문성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게 됐다.
한불모터스는 전국에 현재 푸조 22개, 시트로엥 13개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수도권과 더불어 전국 주요 도시의 서비스 시설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기존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지역 이외의 거점 지역 소비자을 위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현재 운영중인 서비스센터들의 시설과 인력을 순차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이런 작업을 통해 푸조 및 시트로엥의 전체적인 서비스 품질을 양적·질적으로 대거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11월에는 부산 지역에 대지 1644.5 제곱미터(약500평) 지상 2층 규모의 서울 이남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푸조·시트로엥 통합 서비스센터를 오픈한 바 있다.
▲ 전국 주요 도시 세일즈 네트워크 강화
한불모터스는 서울 강북 지역 전시장 오픈을 시작으로, 세일즈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이번에 오픈한 강북전시장은 푸조와 시트로엥 모델을 동시에 판매하는 멀티 전시장으로, 강북 지역의 수입차 전시장이 밀집해 있는 장한평역 앞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상 2층, 연면적 560 제곱미터 규모의 전시장에는 '뉴 푸조 2008' 및 '시트로엥 C4 피카소'를 비롯한 총 12대의 푸조와 시트로엥 대표 모델들이 전시된다. 방문객은 언제든지 원하는 모델을 시승 및 상담할 수 있으며 라운지를 포함한 카페테리아도 마련돼 있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푸조 강남전시장은 기존 도산대로에서 학동역 인근 서울세관사거리로 이전했다. 새로운 푸조 강남전시장은 고객 접근성이 뛰어난 강남 핵심상권인 학동역·서울세관사거리에 위치했다. 연면적 470제곱미터로 '뉴 푸조 2008'을 포함한 총 7대의 푸조 대표 모델들이 전시되며 기존 전시장들과 함께 거점 지역에서의 판매를 책임질 예정이다. 한불모터스는 '뉴 푸조 2008'의 수요 및 대표 모델들의 판매 증가를 고려, 올해 중 전국 주요 판매 거점을 중심으로 전시장을 추가 오픈해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고 판매 신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한편, 푸조 서초전시장은 지티모터스)가, 분당전시장은 에펠모터스가 새롭게 운영하게 됐다. 위치는 기존과 동일하다.
한불모터스는 강남, 서초, 송파를 비롯 전국에 총 20개의 푸조 전시장과 강남, 강북, 송파, 일산, 부산, 대구 총 6개의 시트로엥 전시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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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I 센터, 성수 서비스 센터, 강북 전시장(위부터)./ 푸조·시트로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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