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적시장 마지막날 승자될까?...1113억원 베팅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2.02 12: 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이적시장 마지막날 승자가 될 수 있을까.
맨유가 이적시장 막판에 거액을 베팅한다.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맨유가 이적시장 마지막날 두 명의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6700만 파운드(약 1113억 원)라는 놀라운 제안을 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익스프레스'가 보도한 맨유가 노리는 2명의 선수는 볼프스부르크의 케빈 데 브루잉과 도르트문트의 마츠 훔멜스다. 데 브루잉과 훔멜스 모두 분데스리가 최고 수준의 선수로, 미드필더와 수비 보강을 원하는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원하는 최상의 영입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맨유의 영입이 원하는대로 되기는 쉽지 않다. 볼프스부르크의 경우 분데스리가 2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데 브루잉의 이탈을 꺼리고 있고, 도르트문트 또한 강등권 탈출을 위해서는 훔멜스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맨유로서는 볼프스부르크와 도르트문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하는 수밖에 없다. '익스프레스'는 맨유가 데 브루잉의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약 499억 원), 훔멜스의 이적료로 3700만 파운드(약 615억 원)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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