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담배 점유율
[OSEN=이슈팀]국산 담배 점유율이 급격하게 하락했다. 국산 담배 가격이 1갑당 2000원씩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외국산 담배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한 편의점 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매출액 기준 KT&G 점유율이 43.2%에 그쳤다.

판매량을 기준으로 보면 KT&G의 점유율은 더 하락한다. 지난달 판매수량 기준 KT&G의 점유율은 38.3%, 외국산은 61.7%였다.
국산 담배 점유율이 외국산 담배에 뒤진 것은 국내 담배 시장이 개방된 1986년 이후 처음이다.
KT&G 관계자는 "1월은 담뱃값 인상에 따라 금연 인구 증가와 담배 사재기 등의 영향이 겹친 특수한 상황"이라며, "외산 담배들이 지난달 뒤늦게 가격 인상에 동참한 영향이 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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