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울산, 성남에서 김태환 영입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2.02 10: 01

울산 현대가 성남FC 소속의 김태환을 영입하며 제파로프에 이어 2015시즌을 대비한 전력 강화의 행보를 이어갔다.
올림픽대표 출신 김태환은 울산대학교를 졸업 후 2010년 FC서울에서 프로로 데뷔해 통산 125경기 10득점 1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13년 성남으로 이적한 후 2시즌 동안 70경기 출전 8득점 8도움을 기록해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K리그의 스타플레이어로 발돋움 했다.
측면 미드필더에서 국가대표급 기량으로 인정받고 있는 김태환은 ‘치타’라는 별명을 가질 만큼 빠른스피드와 이를 이용한 돌파 능력이 뛰어나다. 우수한 공간창출 능력을 보여주며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활동반경이 넓고 수비에 적극 가담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선수다.

특히 지난해 성남에서 36경기를 출전하는 꾸준함을 보인 김태환은 작년 K리그에서 169회의 가장 많은 크로스를 기록하며 측면 미드필더의 존재감을 보였다. 이런 플레이는 울산의 장신공격수인 김신욱, 양동현과의 공격 포인트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또한 같은 팀 성남에서 발을 맞춘 제파로프가 울산에 합류함에 따라 울산의 허리강화에도 큰 보탬일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 합류 한 김태환은 “우승을 목표로 하는 구단에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 너무나 오고 싶었던 팀이다. 좋은 감독님, 좋은 선수들과 함께 매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울산의 팬 분들도 환영해주셨으면 좋겠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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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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