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쪼개기] 'K팝스타4' 양현석·박진영·유희열, 절친 3인의 모든 것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2.02 10: 43

양현석과 박진영, 유희열. 이들이 'K팝스타4'를 통해 '절친'이 됐다. 서로 농담을 주고받기도 하고, 상대 회사를 향한 얄궂은 '디스'로 웃음바다를 만들기도 한다. 국내 굴지의 기획사 대표들의 소탈한 모습이 만들어내는 '케미'는 'K팝스타4'를 보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되고 있다.
세 사람이 가까워지면서 심사평이 업그레이드 됐다는 것이 가장 고무적이다. 이들은 낯설지 않은 편안해진 분위기 속에서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각도로 심층적인 심사평을 한다. 유머를 가미하기도 하고, 서로에게 질문하고 첨언하며 완성도 높은 심사평을 만들어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지난 1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 11회에서는 본선 4라운드 ‘캐스팅 오디션’이 마무리되고, 중간점검 '기습 배틀 오디션'이 진행됐다.

이날 회사의 자존심을 건 '기습 배틀'에서도 세 사람은 긴장감을 조성해 참가자들을 압박하기보다는 유머와 칭찬을 통해 대표 선수로 나선 정승환과 이진아 박윤하에 힘을 실어줬다. 분명 회사의 자존심과 생방송 진출 특권이 걸린 배틀이었지만 경쟁보다는 화합의 분위기가 연출됐다.
기획사의 대표 프로듀서가 직접 'K팝스타'의 원석을 찾는데 이 오디션 프로그램의 차별성이 있다. 전문 프로듀서의 눈으로 바라본 조언과 분석이 가미된 심사평이 묘미다. 또한 각 기획사에 캐스팅 돼 트레이닝 받는 참가자들의 달라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과 이들이 펼치는 대결을 지켜보는 것도 관전포인트.
여기에 라이벌인 심사위원들이 더욱 가까운 사이가 되면서 보는 즐거움이 배가되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참가자들의 배틀 오디션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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