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전세계서 누유 결함으로 약 9만 3500대 리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2.02 11: 05

폭스바겐 그룹이 전 세계 시장에서 9만 3500대가 넘는 차량을 대상으로 시정 조치에 들어간다. 문제는 누유로 인한 화재 가능성.
1일(현지시간)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Carscoops)은 “누유 결함으로 폭스바겐 그룹의 약 9만 3500대가 리콜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이번 리콜은 누유로 인해 화재 가능성이 증가, 운전자 보호를 위해 시행되며 연료분사 장치인 인젝션에 누유가 있는 것으로 발견됐다.

NHTSA(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의 서면에 따르면 2013년에 이미 누유를 알아차린 운전자의 불만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리콜 규모는 아우디에서 약 8만 대로, 2011~2012년식 ‘S4’ ‘S5’와 2012년식 ‘Q7’ ‘A6’, 2012~2013년식 ‘A7’이 해당된다. 8만 대의 2/3는 미국과 중국에서 판매된 모델이다.
폭스바겐은 2012년식 ‘투아렉 하이브리드’만 해당돼 몇 백대만 이뤄지며 포르쉐는 2011~201년식 ‘카이엔 S 하이브리드’ ’파나메라 S 하이브리드’ 1만 3500대가 해당된다.
폭스바겐 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 내달 10일부터 딜러사를 통해 연료 인젝션 레일 무상 교환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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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형 ‘QT’./폭스바겐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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