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삼보연맹(대표 문종금)은 오는 3월 14일부터 15일까지 포항시 흥해실내체육관에서 전국삼보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선수 선발전(1차)을 갖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삼보연맹에 따르면 컴뱃 삼보와 스포츠 삼보 두 종목을 치르는 이번 대회에는 주니어부터 일반 남녀부 등 모두 300여명이 출전한다. 특히 이 대회에서 올해 각종 국제대회에 파견시킬 국가대표 36명을 뽑게 된다.
또 삼보연맹은 오는 5월 서울 은평구 구민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차 대회에서는 18명을 가려내 1차 대회에서 뽑힌 인원을 포함해 국가대표 풀을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삼보연맹과 주관을 맡은 경북삼보연맹은 이번 대회를 포항시와 러시아와의 교류 및 상호이익 증진의 기회가 되도록 대회준비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전국의 삼보선수들이 좋은 인상을 받고 돌아갈 수 있도록 삼보연맹과 포항시가 긴밀한 협조를 이루고 있다.
이에 대해 삼보연맹 문종금 회장은 "대한민국과 러시아와의 상호교류의 해이자 북한을 거쳐 러시아의 석탄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지금 러시아의 국기인 삼보란 스포츠가 국내에서 전국선수권대회를 치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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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삼보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