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가 자체최저시청률로 퇴장했다.
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닥터 프로스트(극본 허지영, 연출 성용일)' 10회는 시청률 0.63%(케이블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회 기록한 1.09%보다 0.46%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며, 지난 11월 23일 시작한 이후 받아든 성적표 중 자체최저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은 지난회에 이어 '잃어버린 기억' 파트2가 방송됐으며, 프로스트(송창의 분)가 윤성아(정은채)의 도움으로 오기억을 뚫고, 문성현(송종호)의 복수를 막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어릴적 사고로 감정을 잃었던 프로스트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물론, 유학제안을 거절하고 프로스트 곁에 남은 윤성아의 모습은 더할 나위 없는 해피엔딩이었다.

다만, 극초반 유지했던 긴장감이나 원작웹툰에서 다뤄졌던 심리적인 추리와 분석 등이 다소 미흡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데는 다소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송창의, 정은채, 성지루, 이윤지, 최정우 등이 출연한OCN '닥터 프로스트'는 이종범 작가의 네이버 인기 웹툰 '닥터 프로스트(Dr.Frost)'를 원작으로 했으며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가 공식, 비공식적으로 수사에 합류해 범죄를 해결하는 내용을 담은 힐링 심리 수사극. 현재 후속은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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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프로스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