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했는데 아직 봄은 멀었다. 맑은 하늘에 벌써 겨울이 갔다 싶다가도 강한 바람과 함께 체감온도가 뚝 떨어지니 방심은 금물이다. 등교 시에는 포근하고 따뜻하게, 교실에서는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컨버터블’ 제품이 눈길을 끈다.
▲ 등굣길엔 ‘따뜻하게’ 교실에선 ‘편안하게’ 변신 슈즈 안성맞춤

라이프 스타일 슈즈 브랜드 크록스의 ‘블리첸 컨버터블’은 클로그 스타일 슈즈로 따뜻한 플리스 안감의 퍼 부분을 내리면 단화로 착화할 수 있고, 올리면 앵클부츠로 연출할 수 있어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보온성까지 챙길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이다.
‘크록스라이트 거스트 부츠’는 견고한 나일론 소재의 상부로 보온성과 함께 방수 기능을 강화해 초봄까지 변덕을 부리며 내리는 진눈깨비에 적합한 제품이다. 특히, 걸을 때마다 부츠 측면의 악어 로고와 밑창에 ‘반짝반짝’ 불이 켜지는 디자인이 등굣길 발걸음을 더욱 즐겁게 해준다.
헌터키즈의 레인부츠에 웰리삭스를 더하면, 겨울철에도 따뜻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다. 폴로 토들러의 내피 분리 가능한 방한부츠, 헤지스키즈의 퍼 탈부착 부츠도 간절기 변덕스러운 날씨에 따라 자유자재로 붙였다 뗄 수 있어 좋다.
▲ 따뜻한 외투에서 조끼로 변신하는 재킷도 ‘인기’
밖에서는 두툼하게, 실내에서는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두 가지 기능을 갖춘 ‘점퍼’도 요즘 같은 간절기 필수 아이템이다. 닥스키즈의 소매 탈부착 변형 퀼팅 재킷은 교실에서 따뜻하게 입을 수 있어 여아를 위한 잇 아이템이다.
뉴발란스키즈의 베스트 탈부착 가능한 바람막이, 노스페이스키즈의 베스타매틱 트리필메이트 자켓도 간절기 추운 날씨 등굣길을 책임질 남아를 위한 필수 아이템이다. 조끼 겉감에는 카무플라쥬 프린트가 된 원단을 사용해 디자인이 무겁지 않고 발랄한 느낌을 준다.
크록스 마케팅팀 신성아 이사는 “봄이 가까이 왔는가 싶다가 갑자기 한파가 몰려와 자녀들의 옷차림이 신경 쓰이는 때”라며 “등교 시에는 따뜻하게, 교실에서는 편하게 입고 신을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 필요한데, 시즌오프 세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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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록스 블리첸 컨버터블, 헌터부츠, 헤지스키즈 부츠, 폴로 부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