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7, 볼튼 원더러스)의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결정을 부상이 막고 있다.
이청용이 잉글랜드 무대 진출 이후 4년 6개월 만에 소속팀을 바꾸려고 한다.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볼튼에서 뛰고 있는 이청용은 프리미어리그(1부리그)의 크리스탈 팰리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적 가능성도 높다.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청용의 이적에 대해 볼튼과 이적료 100만 파운드(약 17억 원)에 합의하는 것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마지막 걸림돌이 남았다. 이청용은 최근 출전했던 아시안컵에서 발목 골절을 당하고 조기 복귀했다. 즉시 전력감을 원하는 크리스탈 팰리스로서는 이청용의 부상 정도를 걱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적시장이 닫히기 직전인 지금까지 이청용의 영입을 결정하지 않았다. 대신 이적시장이 닫히는 마지막 날 이청용을 불러 발목 골절에 대한 정밀 검사를 진행한 후 최종적으로 이적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데일리메일'은 이청용의 부상이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에 걸림돌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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