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주W 첫 경기는 5월...4월은 목포서 개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2.02 15: 52

광주 FC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홈 개막전을 5월에서나 가질 예정이다.
광주는 2일 "2015년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3년 만에 치러지는 K리그 클래식 첫 매치는 5월 3일 전남 드래곤즈와 옐로더비다"고 밝혔다.
광주는 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공시를 통해 2015시즌 K리그 클래식 경기일정을 확정했다. 정규 라운드 경기일정은 생성 조건에 따라 홈 또는 원정경기 연속 3회 미만이어야 하지만 광주는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로 인해 다소 변경됐다.
광주는 3월 7일부터 4월 5일까지 4라운드 동안 원정경기를 소화한 뒤 홈 개최권을 갖는 4월 12일과 18일, 26일은 목포축구센터를 대체경기장으로 이벤트 매치를 벌인다.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3년 만에 열릴 K리그 클래식 경기는 5월 3일에서야 열린다. 광주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홈 개막전의 상대는 2012년 12월 1일 마지막 클래식 경기 상대였던 전남이다"고 전했다.
광주는 이밖에 6-7월 예정된 3경기에 대해서도 상대팀과 협의를 통해 경기일정을 변경 한 뒤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마무리되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경기를 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광주 정원주 대표이사는 “3년만에 홈 팬들에게 K리그 클래식 경기를 선보이는 만큼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로 인해 경기 일정이 변경된 부분은 아쉽지만 전 세계에 광주를 알리는 대회인 만큼 서로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팬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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