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아스날, 슈나이들랭과 개인 협상 완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2.02 16: 27

아스날이 사우스햄튼의 미드필더 모르강 슈나이들랭(26)과 협상을 마쳤다는 보도가 나왔다.
슈나이들랭의 차기 행선지가 아스날로 정해진 것일까.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슈나이들랭이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밀어내고 아스날로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날과 사우스햄튼의 이적 합의는 아니다. '데일리스타'는 프랑스 매체 '레퀴프'를 인용해 "슈나이들랭이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이적하기로 아스날과 개인협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즉 아스날이 사우스햄튼의 마음을 잡기 전에 슈나이들랭의 마음을 먼저 잡았다는 것이다.

당초 슈나이들랭은 지난 시즌이 끝난 직후 사우스햄튼을 떠나려고 했다. 그러나 리키 램버트와 아담 랄라나, 데얀 로브렌을 이적시키면서 전력이 크게 떨어진 사우스햄튼은 슈나이들랭의 이적을 막은 바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아스날과 사우스햄튼의 합의다. 슈나이들랭의 마음을 잡은 아스날은 최대한 이적료는 적게 주려고 할 것이고, 사우스햄튼은 슈나이들랭을 더 이상 붙잡지 못하는 만큼 최대한 비싸게 팔려고 할 것이다.
현재 1500만 파운드(약 249억 원)로 평가받는 슈나이들랭의 이적료가 최종적으로 어떻게 결정될 것인지, 혹은 또 다른 팀이 나타나 슈나이들랭을 하이재킹할 것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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