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승리' 최지성, "이영호 이겨 더 기쁘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5.02.02 21: 14

"이영호를 상대로 이기게 돼 더 기쁘다"
최지성은 2일 서울 서초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 1라운드 7주차 1경기에서 KT롤스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오랜만에 경기에 나서 승리까지 거둔 최지성은 먼저 승리 소감으로 "중요한 경기에서 1승을 보태고, 또 포스트시즌에 진출해서 굉장히 기쁘다. 포스트시즌도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최지성은 "너무 오랜만의 승리라 더욱 뜻깊다. 게다가 이영호를 상대로 이기게 돼 더욱 기쁘다"라고 언급했다.
최지성은 경기에 대해서 "연습 때도 많이 진 상태였다. 많이 자신있지는 않았다"면서도, "내가 그린 그림대로 경기가 흘렀다. 의료선 드롭을 막고 러시로 이긴다는 계획이었는데, 이영호가 내 본진에서  바이킹을 잃은 게 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로 ST-요이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아직 순위는 확정되지 않아 진에어와 CJ의 경기를 지켜봐야하는 상황. 이에 대해 최지성은 "아래에서부터 올라가면 빌드와 전략 노출이 크다. 오늘 진에어가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등병의 편지'를 배경음악으로 깔았는데, 이에 대해서 그는 "우리팀은 배경음악을 재밌게 하자는 주의다. 2라운드때는 정상적으로 바꾸고 싶다"고.
포스트시즌에 임하는 각오로 최지성은 "연합팀인데도, 요이 선수들이 더욱 연습을 적극적으로해줘서 올라온 것같다. 앞으로도 연습 열심히 해서 나머지 경기도 이기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지성은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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