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의비용 출간
[OSEN=이슈팀]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이 출간되는 다음날 이 전 대통령의 실정을 조명한 책도 출간된다.
출판사 알마는 3일 이 전 대통령이 집권기간 동안 남긴 실패를 살피는 책 'MB의 비용'을 출간한다고 밝혔다.

'MB의 비용'은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피해 금액 추산이 가능한 자원외교, 4대강 사업, 기업 비리와 특혜, 원전문제, 한식 세계화 등 5개 분야를 다뤘다. 2부에서는 남북관계, 부자감세, 인사 문제, 언론 문제 등의 이슈를 전문가 대담 형식으로 담았다.
출판사 측은 "자원외교, 4대강사업 등의 부작용을 바로잡는데, 84조원이 더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또한 기업 특혜, 비리로 발생한 피해도 3~4조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번 책 집필에는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등 각계 전문가 16인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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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 출판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