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이 딸 예린을 위해 한걸음만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2일 방송된 SBS '펀치'에서는 270억 돈세탁 게이트로 검사 조사를 받게 된 정환(김래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환은 검사 조사 과정에서 "돈의 실제 사용자는 이태준(조재현)이다"고 밝히고, 이는 곧바로 언론에 보도된다.
이 즈음 윤지숙(최명길)은 아들의 병역 사건이 정환에 의해 조작됐다고 밝히고, 억울한 누명을 쓴 장관으로 언론에 보도된다. 지숙은 "270억 사건을 조사하던 중 이를 안 박정환 검사가 나을 몰아내기 위해 비리를 조작했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지숙은 박정환 게이트의 특검으로 추천을 받는다. 정환은 이번 사건의 특검을 거부하자는 하경(김아중)에게 "나는 인생을 한번 밖에 못사는데, 2번 3번씩 사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병역 비리 사건은 힘으로 덮고 더 큰 사건은 돈으로 덮는다. 딸 예린이 살아갈 세상을 위해 한 걸음만 나가겠다"고 말했다.
'펀치'는 다시는 오지 못할 이 세상을 건너가면서 인생과 작별하는 남자,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박정환 검사의 생애 마지막 6개월 기록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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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