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이 운동을 열심히 하는 이유를 밝혔다.
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는 김종국이 운동에 집착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이날 이광수는 "김종국이 크리스마스때도 오로지 운동만 한다. 종국 형과 1년 동안 같이 운동한 적이 있는데, 얼굴이 늙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MC들이 운동에 집착하는 이유를 물었고, 김종국은 "어렸을 때 다리가 부러졌는데, 오른쪽과 왼쪽 다리 길이가 다르다. 그래서 오른쪽에만 깔창을 깐다. 그러다 보니 허리에 무리가 오고 디스크도 온다. 병원에서는 운동 밖에 답이 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제동은 "'런닝맨'에서 그렇게 뛰어다니는데, 꾀병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다"고 말했고, 김종국은 "촬영때마다 제작진에게 꼭 물어본다. 힘쓰는 일 있느냐, 많이 뛰냐 등. 촬영 전에 항상 선수들이 몸에 쓰는 테이핑을 하고 임한다. 항상 가방에 정형외과 약을 들고 다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역으로 병역의무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군대라는 말이 내 인생에 부끄러운 단어일 줄 몰랐다. 아버지도 군인이셨고, 국가 유공자이시다. 당시 신체 검사할 때 의사 선생님이 '의학 교과서에 나와야되는 허리다'라고 말할 정도 심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아프던 안 아프던 현역을 무조건 갔어야하지 않았나 지금 후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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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