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미국 출신 타일러의 유창한 영어 질문에 결국 백기를 들었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강용석이 '자식 유학을 반대'하는 자신이 비정상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용석이 하버드대 출신이라는 사실에 함성을 지른 각국의 비정상들은, 타일러와의 영어 토론을 부추겨 눈길을 끌었다.

특히 단순한 질문이 아닌, "대마초의 합법화와 관련해 버몬트 주가 더 많은 수익을 벌어줄 수 있을지, 아니면 평판을 손상시킬 것인지"에 대해 "유학 당시 뉴잉글랜드 동북부에 살았던 강용석의 생각을 묻고 싶다"는 장황한 질문을 쏟아내 강용석을 당황케 했다.
제작진은 멍한 강용석의 뒤로 영혼이 이탈하는 듯한 CG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강용석은 "여기까지 하죠 뭐"라는 말로 답변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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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