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강용석이 '자식 유학을 반대하는 자신이 비정상인가'에 대한 질문의 해법을 찾기 위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시작부터 타일러의 장황한 영어 질문 공격에 유체가 이탈한 듯한 표정으로 "여기까지"를 외쳤던 그는, 결국 토론 내내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기보다는, 오롯이 G12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모든 토론이 끝난 후에야 강용석은 '출연한 소감이 어땠느냐?'를 묻는 MC의 질문에 G12를 언급하며 "외국에 와서 자리잡을 정도로 정말 기가 센 분들인 것 같다"며 "어디가서 말빨(?)로 안 밀린다고 생각했는데 12명한테 너무 밀려서 말을 못 했다"고 자신의 심경을 털어놨다.
이에 MC들은 "초반에 영어대화 할 때부터"라는 설명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후 성시경은 강용석에게 "확실히 잘 들어주시니깐 (G12가) 얘기를 더 잘 하는 것 같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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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