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바이어던'(감독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수입 오드)가 3월 19일 국내 개봉한다.
'리바이어던'은 하루 아침에 평생 살아온 집을 빼앗길 처지에 놓인 평범한 아버지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 권력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실제로 일어난 '킬도저(Killdozer)' 사건과 17세기 철학자 토마스 홉스의 저서 '리바이어던',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의 소설 '미하엘 콜하스' 등을 바탕으로 했다. 2014 칸영화제 각본상과 2015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으며, 2015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첫 장편영화 '리턴'(2003)으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추방'(2007)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노미네이트 및 남우주연상 수상, '엘레나'(2011)로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부문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아카데미 세 차례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필립 글래스의 음악, 베니스영화제 촬영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미하일 크리흐만 촬영감독이 담아낸 광활한 러시아의 웅장한 풍경 등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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