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지성, 리얼여장 2탄..이번엔 토끼 잠옷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5.02.03 08: 48

지성이 리얼한 여장 2탄을 선보인다.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는 3일 지성의 또 다른 여장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지성은 후드 부분에 앙증맞은 토끼 귀가 달린 잠옷을 입고 있는 모습이다.
후드 모자 아래로는 핑크리본 머리핀을 장착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극대화시키는가 하면, 침대에 누워 탐스러운 입술을 돋보이게 하는 요염한 포즈를 취해보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여장을 한 지성의 인격이 과연 통제불능 여고생 요나인지, 7살 여자아이 나나인지, 이번에는 또 어떤 사건을 일으킬지 등에 호기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촬영분은 지난 달 27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MBC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 날 촬영에서 지성은 본인격인 도현의 촬영을 모두 끝낸 후 여자 캐릭터 분장에 나섰던 터. 잠깐 사이 의상과 화장을 바꿔 촬영장으로 복귀한 지성은 이전과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현장 분위기를 180도 바꿨다. 점잖고 진중한 포스를 내뿜던 도현 때의 모습과 달리, 촬영장에 산뜻한 기운을 불어넣었던 것.    
제작진 측은 “지성은 어떤 변신이든 두려워하지 않고 즐기면서, 적극적으로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성이 각각의 인격들을 통해 전할 다채로운 이야기를 계속해서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주시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9일 방송된 8회 엔딩에서는 도현(지성 분)과 리진(황정음 분)이 달달한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안방극장의 설렘 지수를 급상승시켰다.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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