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주은이 tvN 새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에 출연을 확정했다.
3일 오주은 소속사 알스컴퍼니는 “오주은이 오는 3월 방송 예정인 tvN 새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극본 김경세, 연출 송현욱)에서 프로야구단 수석코치 엄기태의 아내 구단코치부녀회장 채유라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오주은은 극 중 아나운서, 모델 활동, 음반까지 낸 적 있는 유명방송인 출신으로, 프로야구단 수석코치인 남편 엄기태를 차기 감독에 올리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는 폼생폼사 구단부녀회장인 동시에 과도한 교육열을 가진 9살 딸 보미의 엄마 캐릭터를 소화한다.

특히 오주은은 2004년 드라마 ‘파리의 연인’ 이후 이동건과 10년 만에 동반 출연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주은의 극 중 남편 엄기태는 같은 프로야구단의 재활군 코치를 맡고 있는 한열(이동건 분)과 과거 신인왕을 다투기도 했던 라이벌이다.
오주은은 ‘파리의 연인’을 통해 주목을 받았고, ‘어여쁜 당신’, ‘여자는 다 그래’, ‘굿바이 마눌’에 이어 최근 MBC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에 출연했다. 2012년 6월 개그맨 출신의 뮤지컬배우 문용현과 결혼해 2013년 4월에 첫딸을 출산했다.
오주은은 “‘슈퍼대디 열’를 통해 다시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쁜 마음입니다. 명품에 죽고 명품에 사는 채유라 역할이 매우 흥미롭고 재밌다. 무엇보다 시청자 여러분들께 제대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싱글맘 닥터의 아빠 만들기 프로젝트를 주 소재로 한 웹툰 ‘슈퍼대디 열’의 스토리와 제목을 빌린 이번 드라마는 제멋대로 살아온 아웃사이더 독신남 한열이 갑작스레 나타난 첫 사랑 차미래와 그녀의 딸 사랑을 만나 ‘슈퍼허니’. ‘슈퍼대디’로 활약하는 모습을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릴 예정이다.
한편 ‘슈퍼대디 열’은 2월 초 첫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하트투하트’ 후속으로 오는 3월 중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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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