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녀오겠습니다’가 오늘(3일) 화요일 오후 11시로 방송시간을 옮기면서 ‘예체능’, ‘룸메이트’와 처음으로 시청률 대결을 펼친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됐던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3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편성 변경 전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 당시 MBC ‘세바퀴’, KBS 2TV ‘인간의 조건’과의 경쟁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고 시청률 2%대를 기록했다. 특히 화제성면에서도 ‘세바퀴’, ‘인간의 조건’을 앞섰다.

그런 가운데 ‘학교 다녀오겠습니다’가 주말에서 평일로 방송시간대를 옮겨 먼저 자리 잡고 있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과 SBS ‘룸메이트’와 맞대결한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가 고정 시청자층을 확보하며 안정적으로 이끌어간 만큼 ‘예체능’과 ‘룸메이트’ 시청률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상황. ‘예체능’과 ‘룸메이트’는 4~5%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어 ‘학교 다녀오겠습니다’가 시청률을 가져간다면 화요일 심야예능 판도 변화는 불가피하다.
한편 이날 방송되는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제주도 서귀포 산업과학 고등학교 편으로 기존 출연진인 성동일, 남주혁, 강남과 함께 새로운 전학생 배우 김희원과 이규한, 씨엔블루의 이정신이 함께한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방송 사상 최초로 비행기를 타고 등교하며, 수업시간에 승마를 배우는 등 기존 방송에서 볼 수 없던 모습이 담겨 큰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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