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준우승' 홍성찬, 주니어 세계랭킹 9위→3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2.03 10: 50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주니어 남자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홍성찬(18, 횡성고)의 주니어 세계랭킹이 6계단 상승한 3위로 뛰어올랐다.
국제테니스연맹(ITF)은 3일(이하 한국시간) 주니어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지난달 31일 호주 멜버른에서 끝난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홍성찬은 종전 세계랭킹 9위에서 6단계 상승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상 첫 주니어 그랜드슬램 우승을 노렸던 홍성찬은 로만 사피울린(18, 러시아)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전미라(1994년, 윔블던), 이종민(1995년, 호주오픈), 김선용(2005년, 호주오픈), 정현(2013년, 윔블던)에 이어 역대 5번째로 메이저대회 주니어에서 준우승한 한국 선수가 됐다.

한편 한국은 주니어 세계랭킹 10위권 내에 홍성찬을 포함해 3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정윤성(17, 양명고)이 9위, 이덕희(17, 마포고)가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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