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와 소유X정기고가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각각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은 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각 부문별 후보작을 발표했다.
서태지는 종합분야에 해당하는 올해의 음악인을 비롯해, 장르분야인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노래),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남자 아티스트)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서태지는 5년 만에 새 앨범 '크리스말로윈'을 발표해 인기를 모았다.

소유X정기고는 '썸'으로 올해의 노래와 장르분야인 최우수 팝(노래), 그리고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그룹) 등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소유X정기고는 '썸'으로 각종 시상식에서 총 22개의 트로피를 휩쓸며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한국대중음악상'은 대중가요와 인디신을 통해 발표된 곡과 앨범을 아우르는 시상식으로 특정 곡의 흥행과 경제적 성과 외에 완성도를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선정위원회는 학계, 대중음악평론가, 음악담당기자, 음악방송 PD. 시만단체 관계자 등 각계 전문가 67여명으로 구성된다.
종합분야(올해의 음반, 노래, 음악인, 신인)를 비롯해 장르분야(최우수 록, 모던록, 포크, 팝, 댄스&일렉트로닉, 랩&힙합, 알앤비&소울, 재즈&크로스오버),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분야, 공로상, 선정위원회 특별상 등 총 26개 부문을 시상한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개최된다.
seon@osen.co.kr
서태지 컴퍼니,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