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 “박정현, 내 노래에 가장 잘 어울린 가수”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2.03 15: 31

가수 전영록이 후배 가수 박정현에 대해 “내 노래에 가장 잘 어울렸다”며 칭찬했다.
전영록은 3일 오후 서울 63컨벤션 센터에서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그는 후배 가수들에 대해 “데뷔 20주년에 앨범을 만들고, 30주년을 만들었다. 그 당시에 내 노래에 어떤 가수가 잘 어울릴까 생각을 했는데, 박정현이 가장 잘 어울렸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잊지 말아요’를 불렀을 때 자기만의 스타일이었다”면서, “소찬휘, 성시경, 박진영도 내 앨범에 참여했는데, 누가 불러도 곡이 그들 스타일이 되더라. 다 곡을 주고 싶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전영록은 지난 1975년 1집 ‘나그네 길’로 가수 데뷔를 해 ‘불티’,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애심’, ‘종이학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또한 ‘바람아 멈추어다오’, ‘하얀 밤에’, ‘사랑은 창 밖에 빗물 같아요’, ‘얄미운 사람’, ‘나를 잊지 말아요’ 등 자작곡들로 40년 음악 인생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전영록의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는 다음달 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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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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