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해롤드 & 모드'가 마지막 티켓박스가 오픈 직후 마지막 공연 회차를 단숨에 매진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해롤드 & 모드'는 지난달 9일부터 공연을 시작, 내달 1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공연된다. 3일 오후 2시 마지막 티켓박스 오픈과 동시에 마지막 공연 회차인 3월 1일 공연이 7분 만에 매진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다른 회차 공연도 실시간으로 빠르게 좌석이 빠지고 있는 상황.예매율 1위, 객석점유율 95%를 기록 중이다.

'해롤드&모드'(연출 양정웅)는 콜린 하긴스의 소설 '해롤드 앤 모드'가 원작으로, 자살을 꿈꾸며 죽음을 동경하는 19세 소년 해롤드(강하늘 분)가 유쾌하고 천진난만한 80세 할머니 모드(박정자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소동과 두 사람 사이의 우정, 사랑을 다뤘다.
죽음이라는 테마를 다루면서 삶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가를 깨닫게 하고 인생의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되짚어 보게 하는 블랙 코미디고, 컬트 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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