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빌보드닷컴이 "한국의 10대 청소년들이 아이돌 가수를 꿈꾸며 힘든 길을 걷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빌보드닷컴은 3일 "아이돌 가수는 가장 많은 한국 청소년들이 꾸는 꿈"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앞서 로이터통신이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10대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보도를 인용해 "최근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한국의 10대 중 21%가 'K팝스타'가 되길 원한다. 가장 인기있는 직업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이는 쉬운 길이 아니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발성훈련, 댄스수업 등 다양한 수업을 소화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스타가 될 수 있는 보장이 없는데다가 실제로 기약없는 데뷔에 희망을 걸어야하며, 매우 경쟁이 치열하다"고 설명했다.
인용된 로이터의 보도에서는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가수가 되기 위해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한류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를 언급하며 "그들이 보낸 시간이 매우 고통스럽고 어렵지만, 그것이 가치가 있기 때문"이라고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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