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축구협회, '승부조작 혐의' 아기레 감독과 계약 해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2.03 17: 35

일본축구협회가 축구 국가대표팀의 수장 하비에르 아기레(57)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일본축구협회가 아기레 감독과 결별했다.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의 다이니 구니아 회장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아기레 감독과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구니야 회장은 "3일 오후 2시에 계약 해지를 신청했다. 아기레 감독도 계약 해지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아기레 감독은 "일본에서의 생활이 행복했다. 일본 서포터의 응원에 감사한다. 일본 대표팀의 미래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결별 소감을 밝혔다.

아기레 감독은 지난 2011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라고사 시절 승부조작에 관여했다는 혐의로 고발이 돼 있는 상태다. 스페인 매체는 최근 스페인 발렌시아 법원이 조사에 착수, 유죄로 밝혀질 경우 최고 4년의 금고형과 6년의 자격 정지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