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크리스마스 파일럿으로 방송됐던 KBS 2TV '마녀와 야수'가 정규 방송으로 편성됐다.
3일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마녀와 야수'는 정규 방송으로 편성됐다. 세부적인 사안을 조율 중인 상황.
'마녀와 야수'는 남-녀 출연진이 서로의 얼굴을 가린 채 운명의 이상형을 찾는 신개념 데이트 프로그램. 지난해 크리스마스 방송에서 반전 가득한 내용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일반인 출연진이 짝을 찾는 짝짓기 예능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SBS '짝'에 비견될만 하다. 얼굴을 가린 채 진행되는 블라인드 데이트의 반전이 관전 포인트다.
현재 목요일 오후 9시대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으로는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와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등이 있으며, '마녀와 야수'는 이 두 프로그램과 시청률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한편 '마녀와 야수'는 '작정하고 본방사수'의 후속으로 오는 26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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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와 야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