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파이터 박지혜, "눈에 살짝 멍 든것 빼고는 괜찮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2.03 21: 56

[OSEN=이슈팀] '미녀파이터' 박지혜(25, 팀 포마)가 데뷔전 승리 후 근황을 밝힌 가운데 자신의 남편을 언급해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미녀파이터 박지혜는 지난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종합격투기 굽네치킨 ROAD FC 021 제2경기 48kg 아톰매치에서 일본의 이리에 미유(22, 팀 소버링)를 2라운드 3분 31초 만에 TKO로 눕혔다. 박지혜는 데뷔전에서 화끈한 승리를 기록하며 종합격투기 신고식을 제대로 치렀다.
경기가 끝난 뒤 박지혜를 만났다. 왼쪽 눈두덩에 시퍼렇게 멍이 들어있었다. 승리를 쟁취한 훈장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화사한 미소까지는 감출 수 없었다. 옥타곤 안에서는 여전사였지만, 바깥에서는 수줍음이 많은 여인이었다.

첫 승을 거두고 여전히 얼굴에는 멍자국이 남아 있었다. 그럼에도 데뷔전 승리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박지혜는 "눈에 살짝 멍이 든 것 빼고는 괜찮다. 멍 빠질 때 까지 쉬다가 괜찮아지면 다시 일 시작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경기에 대한 본인의 솔직한 평가에 대해 박지혜는 "솔직히 말해서 경기과정이 만족스럽지는 못하다. 준비했던 모든 걸 보여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많았다. 스탠딩 위주로 경기를 풀어가고 싶었는데, 그래플링으로 경기를 진행했다는 점이 많이 아쉬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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