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오연서, 떠나는 장혁 향한 애틋한 마음 '눈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2.03 22: 38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장혁이 남장한 오연서에게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 6회분에서는 왕소(장혁 분)는 신율(오연서 분)이 남장을 한 채 있어도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왕소는 황태후 유 씨(지수원 분)이 황후출입을 막은 걸 알고는 분노했다. 이에 왕소는 정종의 부름에도 가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왕소는 "어찌하여 그렇게까지 해야 했습니까"라며 한탄했다.

이때 신율이 나타나 왕소의 잔에 든 술을 마셨다. 신율은 "여길 떠난다니 아쉬운 마음이 들긴 하는가 보구나"라고 했다. 다음 날이 왕소가 청해상단에 있는 마지막 날이었다.
신율은 속상한 마음에 술을 들이켰고 왕소는 "내가 떠난다고 하니 서운한 거냐"고 했고 신율은 술만 먹었다.
왕소는 "서운했으면 좋겠다. 아주 많이 서운해했으면 좋겠다. 세상에 말이다. 나를 그리 여겨주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신율은 왕소가 떠나고 "아주 많이 서운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저주 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불운한 황자 왕소가 우연히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 때문에 죽음을 마주해야 했던 발해의 공주 신율을 만나, '하룻밤 결혼'이라는 인연을 맺게 된 이후 벌어지는 두 사람의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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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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