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레드냅, QPR 감독직 사임...퍼디난드-램지 대행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2.03 23: 42

해리 레드냅(68) 감독이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QPR이 레드냅 감독의 사임을 발표했다. QPR은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QPR은 레드냅 감독의 사임 의사를 밝혔고, QPR 경영진에서도 사임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 11월 QPR의 지휘봉을 잡았던 레드냅 감독은 지금까지 105경기를 지휘하며,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던 QPR을 프리미어리그(1부리그)로 승격시키는 등 QPR 경영진의 신뢰를 받았다.

QPR이 밝힌 레드냅 감독의 사임 이유는 무릎 수술이다. QPR은 "레드냅 감독이 다가오는 주말에 무릎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레드냅 감독은 "QPR에서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다. 경영진과 선수들, 나의 모든 스태프, 서포터즈에게 감사하다. 또한 그들은 내가 QPR에 도착했을 때부터 엄청난 지원을 해줬다"고 작별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슬프게도 나는 당장 무릎 수술이 필요하다. 주말에 받을 수술은 내가 일을 할 수 없게 만들 것이다"면서 "더 이상 그라운드에서 매일 훈련을 함께 할 수 없을 것이고, 100%로 누군가를 지휘할 수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QPR은 레드냅 감독 대신 레스 퍼디난드 코치와 크리스 램지 코치가 대신 팀을 지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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