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남희석 “조세호, 내 옆에 있어 고생” 울컥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2.04 00: 22

남희석이 10년 넘게 자신의 밑에서 개그맨의 길을 걸어온 조세호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털어놓으며 울컥해 했다.
남희석은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에서 “세호를 원하는 소속사가 많았다. 다른 소속사로 보내주려고 했다. 난 아무래도 연예인이다 보니 케어를 잘해주지 못한다. 그래서 다른 곳에 보내주려고 했다. 근데 얘가 안 간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어차피 잘 될 친구인데 나와 함께 있어서 10년 넘게 걸린 것 같다. 내 옆에 있어서 고생했다. 나랑 안 다닌 행사가 없다. 너무 고생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남희석은 “이번에 연예대상에서 세호가 상 받을 때 짠했다. 뭐하러 형 따라와서 이렇게 고생을 했나 싶다. 그날 처음으로 술먹고 울어봤다”라고 울컥해 했다.
한편 ‘룸메이트’는 스타들이 한 집에 모여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 관찰 예능이다. 이날 방송에는 조세호의 절친인 남희석, 박준형과 함께 god 활동을 했던 데니안이 특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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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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