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캔자스시티 로얄즈가 4일(이하 한국시간) 내야수 마이크 무스타카스와 재계약 했다고 발표했다. CBS SPORTS의 존 헤이먼 기자는 앞서 무스타카스의 새연봉이 264만 달러라고 전했다. 무스타카스는 550타석에 등장하면 1만 달러의 보너스도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해 첫 번째 연봉조정신청 권한을 갖고 있던 무스타카스는 그 동안 310만 달러를 요구하고 있었다. 반면 구단은 185만 달러를 제시했으나 중간선을 넘는 금액에서 합의에 이르렀다. 무스타카사는 지난 해는 54만 9,000달러를 받았다.
2007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번째로 지명 된 무스타카스는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년차인 2012년 이후 매년 136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지난 해는 140경기에서 15홈런 54타점을 올렸다. .212/.271/.361/.632였다. 수비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늘 3루를 맡았다. 포스트시즌에서도 기대이상의 활약을 보였다. 정규시즌 15홈런에 그쳤지만 포스트시즌 15경기에서 5홈런을 날렸다. 특히 LA 에인절스와 디비전시리즈,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각각 2개 씩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해 월드시리즈 준우승 팀인 캔자스시티는 무스타카스와 재계약에도 불구하고 마무리 투수 그렉 홀랜드, 내야수 에릭 호스머, 외야수 로렌조 케인, 투수 대니 더피, 투수 켈빈 에레라 등 연봉조정신청 권한을 갖고 있는 5명과 재계약을 성사시키고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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